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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가정집 동파 방지 동파 시 해야 할 일

by 420 빌라즈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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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가정집 동파 방지 동파 시 해야 할 일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2010년 군 생활 당시 파주 문산의 강력한 바람은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눈물이 얼어 눈에 살얼음이 끼고 코와 귀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너무 아프던 계절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시간은 왜 이렇게 안 가던지. 외곽 근무 90분이 900분처럼 느껴지는 고통이었습니다. 수도가 동파되고 보일러가 동파되어 씻지도 빨래하지도 못하던 그 시절 시간이 지나서 추억인 거지 당시에는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리고 13년 뒤인 2023년 서울에 있는 저는 그때의 고통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다시 엄청난 추위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때의 아린 기억이 떠올라 가정집에서의 동파 방지를 위한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올겨울은 유난히 추위가 잦은데요. 수도계량기와 보일러에 문제가 생긴다면 집에서도 따뜻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없고 수리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도 적지 않기에 큰 고통을 겪습니다. 미리 방지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수도 계량기

 

수도 계량기는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물을 측정해 수도 요금을 부과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냉수와 온수에 따라 계량기의 종류가 다르고 측정하는 방식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 건축물들의 경우 컴퓨터 원격검침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선 계량기의 위치입니다. 계량기는 특이한 곳이나 대형건물 공장을 제외한다면 보통 바닥 형이나 벽 부착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벽 부착형은 현관문 근처 벽에 검침을 위해 열어볼 수 있는 여닫히나 통으로 열리는 스테인리스로 된 입구를 열면 설치되어있습니다. 바닥 형의 경우 주택이나 저층 아파트에서 쓰이는데 건물 주변 바닥에 호수별로 파란색 타원형 뚜껑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뚜껑을 열어보면 계량기가 있습니다.

 

이제 동파 피해 방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도 계량기는 보호함의 뚜껑 및 계량기 내의 보온재가 파손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우리가 계량기가 터졌다라는 표현을 쓰게 되는 게 이러한 상황입니다. 우선 한파가 시작될 때 수도 계량기 내의 보온재의 상태가 양호한지 살피는 것이 우선입니다. 만약에 이 보온재가 찢어져 있거나 얼어 있다고 하면 헌 옷이나 인조솜 같은 재질로 된 보온재로 교체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선 계량기 안으로 찬 바람이 들이닥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도계량기 외부를 비닐이나 보온덮개 등으로 덮어놓아 바람을 최대한 차단해 주어 찬 공기 유입을 막아 동파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공동주택 복도나 아파트에 설치된 계량기는 보호함 틈을 헝겊이나 솜 그리고 두꺼운 테이프로 막아주고 보호함 문이 조금이라도 열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집안에서 해야 할 일은 장기간 외출이나 취침 전 한파 피해가 예상될 때는 수도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게 하여 동파를 예방하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수도 계량기가 이미 동파되었다면?

 

예방에 성공하여 올겨울 피해 없이 보내시면 좋겠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이미 동파가 된 분들도 계실 텐데요. 가볍게 얼어붙었다고 판단되는 경우엔 온수나 따뜻한 물수건 그리고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수도 계량기 주변을 천천히 녹여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한 번에 많이 부어버리게 되면 급격히 팽창하여 파손될 우려가 있으니 따뜻하게 입고 나와 천천히 녹여야 합니다. 복구가 안될 정도로 심하게 동파되었을 땐 시군구 수도 사업소로 신고하여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두 번째 보일러

 

우리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져주는 보일러입니다. 보일러 동파의 경우 노인분들과 아이와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은 더욱더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보일러 동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보일러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선 보일러와 연결된 수도관과 난방 배관 그리고 온수 배관을 보온재로 감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도계량기처럼 보온재가 파손되었다면 새것으로 교체해주시고 보일러실 안으로 찬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틈 사이에 문풍지를 붙이거나 테이프로 잘 봉해주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보일러실 근처 창문에 단열재를 붙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장기간 외출 시에는 실내 온도를 10~15도 정도로 유지해주시고 외출 모드를 활용해 보일러 최소 온도를 유지해주면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보일러가 이미 동파되었다면?

 

보일러 동파 시에는 상황이 나눠집니다.

 

우선 보일러는 가동하지만 안 나오는 경우에는?

 

이때는 따뜻한 물수건을 이용하여 배관을 녹여주도록 하면 됩니다. 뜨거운 물을 한 번에 붙는 것보다 물수건을 이용하는데 훨씬 효율적입니다.

 

두 번째 상황은 난방이 안 되거나 아예 물 자체가 안 나오는 경우에는?

 

이 상황에서는 보일러 내부 혹은 난방 배관이 얼었을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일러 제조사에 연락을 취해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최악의 상황엔 냉수도 안 나오는 경우인데 이 경우에는 수도 계량기까지 함께 얼어버린 상황으로 시 군 구 수도사업소와 보일러 제조사에 모두 연락을 취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수도 계량기 동파와 보일러 동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유독 추운 겨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쉬운데요. 미리 예방 혹은 이미 동파가 되신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명절 연휴 끝에 모두 지친 몸이시겠지만 동파 예방을 꼭 하여 피해 없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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