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애플페이의 모든 것
아이폰과 갤럭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손꼽히는 지금의 애플을 만들어준 아이폰 시리즈 아시아의 기술 강국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시킨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둘은 오랜 기간 경쟁을 펼치며 함께 엎치락뒤치락하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기기 발전에 힘써온 회사들입니다.
“어떤 기능은 아이폰이 좋고 어떤 기능은 갤럭시 좋다” 두 가지 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해본 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이 명확하고 편의성 또한 다른데요. 아이폰 사용자들이 갤럭시의 기능 중에 가장 부러운 기능을 꼽으라고 한다면 1순위를 다툴 바로 삼성페이입니다. 삼성페이는 사람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해주었습니다. 지갑이 없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결제가 가능하게 만들었고 신용카드 단말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게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줄어들던 현금 사용은 더욱 줄어들었고 지갑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입니다.
2021년 기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비율은 21%나 됩니다. 이제 아이폰 사용자들도 갤럭시 유저들이 사용하던 삼성페이 같은 기능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애플페이가 2023년 2월 3일 드디어 정부에서 허용으로 결론을 내렸는데요. 지난달 금융감독원에서 애플페이 약관 심사를 완료한 후 최종 허용이 내려진 겁니다. 2014년 출시된 애플페이는 전 세계 74국에서 약 5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드디어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사용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아이폰 사용자들도 이젠 지갑을 두고 편히 다닐 수 있는 시대가 오게 된 겁니다.
“애플페이” 왜 이렇게 늦게 오게 되었을까?
금융위의 발표에 따르면 업계의 우려 사항으로 지적된
-결제정보 해외 유출
-단말기 보급 리베이트 사안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없다고 판단을 내렸으며 애플페이의 경우 삼성페이와는 다르게 결제 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 유로 페이와 마스터카드 비자 등 글로벌 신용카드사가 만든 국제결제 표준을 이용해야만 해서 결제 정보 유출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 금융위는 신용카드 사용 시 건당 결제 정도가 유출되지는 않는 것을 확인했고 관련 소비자 보호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단말기 보급에 대한 리베이트 관련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 쪽으로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먼저 애플페이와 협력 중인 현대카드는 국내 10%에 불과한 NFC 단말기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단말기 보급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여신전문금융 법상 ‘부당한 보상금의 제공’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선 리베이트 조항에서 예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애플페이” 어떻게 보급될까? 문제점은?
2014년 출시 된 애플페이는 전 세계 74개국 약 5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선 출시되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동안 갤럭시 시리즈에서 제공한 삼성페이가 한국의 단말기 간편 결제 시장을 평정했습니다. 과연 올해 처음 상륙하는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의 아성을 넘어 제대로 정착할지가 궁금한데요.
애플페이의 정착에는 크게 두 가지의 불안 요소가 존재합니다.
바로 NFC 단말기 사용 그리고 현대카드 독점 1년이라는 진입장벽이 존재합니다.
삼성페이는 기존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으로 모바일 오프라인 간편 결제를 도입해 빠르게 시장에 확산하였는데요. 애플 페이의 NFC 결제 방식은 한국에서 널리 쓰이지 않는 결제법이기에 큰 걸림돌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가맹점 중 NFC 단말기 보급률이 10% 미만이기에 애플페이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선 이러한 가맹점들에 NFC 결제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큰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NFC 결제 단말기에 대한 이슈로 애플페이의 협력사인 현대카드가 NFC 단말기 보급 확대를 위해 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가맹점들에 단말기 교체 비용의 60%를 프로모션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했지만 이러한 방법이 리베이트 여부와 법에 위반되는 행위가 아닌지에 대해 금융 당국에선 신중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 조사 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월 이미 보편화된 결제 수단이 존재하는 상황에 애플페이의 도입이 스마트폰을 바꾸기 위한 큰 동기 부여로 작용하기는 어렵고 현대 카드를 발급받으면서까지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주요 대형 상품 제휴 본점을 제외한다면 NFC 단말기 보급률의 빠른 증가 폭은 힘들 것이고 현대카드 1년 독점계약으로 인해 사용이 가능한 카드 종류가 제한적이고 이미 기존 시장에 도입된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 그리고 네이버페이 등이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애플페이” 사용 방법은?
우선 애플페이는 IOS8.1 이상 Touch ID나 Face ID가 적용된 아이폰 6 이상 버전 이상이라면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정식 서비스는 1년간 현대카드 독점 체결상태라서 현대 카드를 발급받아야지만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카드는 비자 같은 해외 겸용 카드만 가능하고 NFC 기능을 활용한 EMV 결제 표준을 따르는 애플페이의 방식상 국내 전용 카드는 지원이 안 된다고 합니다.
사용 방법은 아이폰 내에 있는 [지갑] 앱에서 카드를 등록하고 사용해야 하는데요. 처음이라면 메인 화면에서 바로 추가가 가능합니다. 카드 등록 후 지갑 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게 되면 Face ID를 인식하게 되고 결제가 가능한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Touch ID라면 홈 버튼을 두 번 누르게 되면 결제가 가능한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애플워치가 있다면 아이폰과 연동하여 워치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는 높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NFC 보급률과 현대카드 글로벌 카드 사용 독점이라는 큰 벽
이 두 가지 벽을 넘어 애플페이가 성공적으로 정착할지 기존에 있던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에 밀려 힘을 못 쓰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 사용자들의 숙원인 애플페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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