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동남아
해외 여행을 생각할때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인
베트남을 항상 손에 꼽습니다.
베트남하면
다낭
하노이
푸꾸옥
붕따우
호치민
등을 떠올리실텐데요
오늘 알아볼 여행지는
바로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보다
인구도 훨씬 많고
(1000만명)
바다가 없는 여행지로
알려져있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
호치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호치민의 역사>
원래 이름은
사이공이었으나
북베트남인
베트남 민주 공화국이
1975년도 베트남 공화국을
점령하고 통일한 후
1976년 사이공과
그 교외의 자딘성을
합쳐 호치민 이름을 따서
바뀌었다고 합니다.
현재 베트남의 수도는
북쪽에 위치한
하노이지만,
경제적으로는
호치민이 하노이보다
부강하다고 합니다.
과거 호치민은
중세까지도
쁘로이노꼬라고 불리던
캄보디아의 영토로
어촌 마을정도에 불과했으나
베트남인들의
계속된 남하로
참파나 크메르 등을
축출하면서
18세기 경 베트남이
크메르를 누르고
베트남 영토로
편입되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조정이 이곳을
차지한 후
남하 정책의 일환으로
이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었고
이에 많은
베트남인과 화교들이
이주하게 되면서
지금은 수도는 아니지만
하노이를 뛰어넘는
베트남의 제 1의 도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2013년 8월 베트남
노동신문의 통계에 따르면
하노이의 연간 GDP는
약 1900만 동인 반면
호치민 시는 약 3600만동으로
대략 1.8배 정도의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높은
소득 수준으로 인해
물가자체가 하노이에 비해
호치민쪽이 더 높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증권거래소인
호치민증권거래소도
호치민에 있으며
하노이증권거래소의
주식 거래도 모두 호치민으로
이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호치민의 날씨>
호치민의 날씨는
건기/우기로
나뉘는 열대기후입니다.
건기는 12~4월
우기는 5~11월에 해당합니다.
연평균 기온은
28도로 높은 편이며
홍수에 매우 취약한 도시로
알려져있습니다.
우기에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데
호치민 시의 지반 자체가
낮고 약하며
도시를 가로지르는
사이공강과
동나이강의 범람이
잦기 때문이라고 해요
<호치민의 각 지역들의 특징>
우리나라의
강남구,서초구,성동구
같은 개념으로 호치민은
1군,2군,3군
이런형태로
지역이 나뉘어져있습니다.
각 지역들마다
특색이 다른데
주요지역들에 대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호치민의 1군은
호치민내
최대 번화가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지는
1군에 몰려 있습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은
프랑스 양식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것이 특징인데
이전 남베트남의
대통령 관저였던
통일궁
남부 의거길 및 파스퇴르가
그리고 노트르담 성당
중앙우체국
인민위원회 등
1군에선 과거의
프랑스식 건축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호치민의 2군은
요즘 호치민시에서
가장 밀어주는 지역입니다.
과거 인적도 없는
위험 지구로 인식되었으나
현재 투티엠 다리가 개통되어
지금은 접근하기가
쉬워졌습니다.
7군의 푸미흥을
이을 신도시로
2군 북쪽에는
서양인들이나
호치민의 부유층이 거주하는
타오디엔이란
빌라촌이 있는데
각국의 영사관저도
이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최근엔 빌라촌을 중심으로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호치민시의 지상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새로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도시이며
한국인의 유입도 많습니다.
많은 수의
인터네셔널 스쿨들이
2군에 위치해 있으며
서양인 중심의
주거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어
고급 인테리어의
수입품 마켓,
유기농마켓부터
버거킹
파파이스
베스킨라빈스
스타벅스
각종 서양식 레스토랑등
마치 서양의
시골마을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지역입니다.
호치민의 3군은
이전 사이공 시민들에게
로망의 지역이었습니다.
고급 레지던스나
주택이 어느정도
존재하는 곳이며
1군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로
살기 좋다고
느끼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북쪽으로 가는
통일호 기차의 기착이자
하노이 발 기차의 종착역인
사이공 역이 바로 이곳 3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치민의 4군은
사이공 항이 위치한 곳으로
사이공 강 위의 섬입니다.
대체로 저소득층
주거 지역이며
치안이 취약한 편이지만
최근에는 점차
안전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베트남의 마피아가
살았던 지역이라고 하며
밤엔 되도록 가지 말고
낮에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호치민의 5군은
화교의 도시로
유명한곳입니다.
간판이 한문으로 쓰인
식당이 상당히 많으며
광동성 이주 화교들이
200년 이상 꽉 잡고 있던
상권이라 광동어를
많이 사용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호치민의 7군은
크게 베트남인이 주로 사는
7군의 북쪽 지역과
신도시처럼 잘 정비되어 있는
남쪽 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이중 남쪽 지역인 푸미흥은
사이공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대다수 이곳에 거주할 정도로
한국인이 굉장히
많은 지역이며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보니
전반적인 물가는
현지 물가 대비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임대료도 높은 편에 속하고
2015년 기준으로 한국인은
6만 5000명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치민의 8군은
서울로 치면
달동네 같은 곳입니다.
4군처럼 위험하다고
알려져있으며
우기때에 포장이
안된곳이 많아
길바닥의 정비가
시급한 곳이라고 합니다.
호치민의 빈타인은
지역 대부분이
로컬지역이지만
2군 정도로
많이 밀어주고 있는 지역이며
베트남 최고의
건설 업체 브랜드인
'빈홈 센트럴 파크 단지'가
2017년에 완공되었으며
한창 주상복합들이
지어지고 도로포장이
진행중인 지역입니다.
2군과 닮은 것이
많은 지역이며
1군과 별로 멀지
않은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렇게 호치민의 역사와
호치민의 날씨
그리고 호치민 대표 지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길고긴 코로나의
시대가 지나가고..
베트남에 점점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바다는 없지만
아름답고
열정적인 도시
호치민
제 다른글에
호치민 풀빌라와
호치민의 다양한 것들에
대한 글이 있으니
함께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래에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여행전 간단히라도
그 나라를 이해하고 즐기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다음에 또 좋은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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