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 최종 후보 3인 공개! 과연 올해의 축구 선수상은?
2022년은 최초의 겨울시즌 월드컵과 길고 긴 코로나19에서 다시 돌아와 팬들이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뜨거웠던 축구의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2연속 킬리앙 음바페의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저지한 명실상부 최고의 GOAT가 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의 드라마 같은 월드컵 우승과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울려 퍼진 이제는 세계 최고의 가수반열에 올라선 ‘BTS’ 정국의 ‘Dreamers’ 그리고 투혼을 불태우며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뤄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축구 팬들이라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2월 27일(프랑스 현지기준) 공개될 2022 더베스트 FIFA 베스트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3인이 드디어 공개되었는데요.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카림 벤제마 킬리앙 음바페 리오넬 메시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각 선수의 활약과 발롱도르와는 다른 상인 더 베스트 FIFA 올해의 선수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FIFA는 1991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만들어 매년 시상해오다가 2010년 발롱도르와 통합하여 6년간 FIFA 발롱도르로 수여했었습니다. 이후 2016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이 다시 분리되었고 이때부터 FIFA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를 신설하였습니다.
FIFA 올해의 선수상
FIFA 올해의 감독
FIFA 올해의 골키퍼
FIFA 푸스카스상
FIFA 팬 어워드
FIFA 페어플레이상
FIFA FIFPro 월드 XI
위와같이 상을 나누어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뽑는 시상식을 개최하는데요. 이중 축구 팬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입니다.
더 베스트 FIFA 어워즈 남자 축구 부문 후보는 2021년 8월 7일에서 2022년 7월 31일까지 펼친 활약을 기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최종 수상자는 파리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되는데요.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는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후보 14명 중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후보 3인을 선출하게 되고 투표에는 FIFA 가입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기자단과 팬들이 투표에 참여하게 됩니다.
- 투표에 참여한 각국 대표팀 감독 주장 기자단은 1인당 후보 6명 중 3명을 선정 1~3위까지 순위를 매깁니다.
- 득점을 기록한 후보는 1위 표는 5점 2위 표는 3점 3위 표는 1점씩 획득하게 됩니다.
- 각국 대표팀 주장은 자기 자신에게는 투표할 수 없습니다.
-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며 동률이 발생하면 1위 표를 더 많이 얻은 후보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됩니다.
최종 후보 1 - 카림 벤제마
21/22시즌의 카림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를 스페인 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그와 레알 마드리드에 전설적인 시즌이었습니다. 벤제마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PSG 그리고 8강에서 첼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고 4강에선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 1차전 2차전 두경기에서 세골을 터뜨렸고 결승전에서의 승부를 결정한 골은 레알 마드리드팀 동료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였지만 21/22 챔피언스 리그는 벤제마의 대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총 1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으면 스페인 라 리가에서도 27골을 득점하여 레알 마드리드에 35번째 우승을 안겼습니다.
하지만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부상을 이유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엔 출전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정말에서 보여준 그의 미친 활약은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상 최종 후로 3인에 들기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후보 2 - 킬리안 음바페
아직 만 24세의 나이지만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 이력과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가 있다면 믿기 힘드실 겁니다. 바로 킬리앙 음바페인데요. 만 24세의 나이에 이미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고 56년 만에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비록 최종 월드컵 결승전에선 아르헨티나에 아쉽게 우승컵을 내주었지만 최소 2번 이상의 월드컵에 더 출전할 수 있는 음바페에겐 충분한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속팀에서도 PSG를 프랑스 리그 1 우승으로 이끌었고 46경기 39골 26도움으로 어마어마한 스텟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음바페 또한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 들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종 후보 3 - 리오넬 메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영웅입니다. 그의 축구 인생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이견이 없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로 기록된 그는 GOAT가 되었습니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결승전 프랑스를 상대로 2골을 포함 총 7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을 수상하였고 이는 2014년 월드컵에 이은 두 번째 골든볼로 월드컵 역사상 골든볼을 두 번 수상한 선수는 메시가 유일합니다.
또한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한 메시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무엇보다도 2022년 월드컵 우승을 이뤄낸 그는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상에 가장 유력한 선수로 떠오르게 했습니다.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 수상자는 과연?
과연 더 베스트 FIFA 남자 선수상은 누가 될지 2월 27일 많은 축구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19년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메시가 수상한 후 20년 21년엔 레반도프스키가 2년 연속 수상하였는데요. 월드컵을 들어 올린 메시가 3년 만에 다시 탈환하게 될지 최고의 신성 만 24세의 나이로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의 타이틀을 가진 킬리앙 음바페의 최초 수상이 될지 적지 않은 나이로도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카림 벤제마가 수상하게 될지 막상막하의 대결이 기대되지만 아무래도 월드컵을 우승한 메시가 수상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해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